[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펜트하우스2' 김동규가 숨겨둔 정체를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에서는 유제니(진지희 분)의 아빠 유동필(박호산 분)이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동필은 등장하자마자 남다른 포스를 자아내며 이목을 끌었다. 

유동필은 교도소를 나오자마자 딸 유제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유동필은 유제니에게 "그동안 잘 지냈냐. 아빠 한국 왔다"라고 말하며 '아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유동필이 해외에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줄 알고 있는 유제니는 "진짜 한국 온 거냐"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유동필은 유제니를 공주님이라 부르며 곧 집에서 보자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이때 영상 통화를 마친 유동필 앞에는 조비서(김동규 분)가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조비서는 유동필이 출소하자마자 모시러 온 듯 한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졌다. 

유동필에게 "나오셨습니까"라며 허리를 숙이며 조비서는 깍듯하게 인사했다. 

주단태(엄기준 분)의 충성스러운 비서인 줄만 알았던 조비서가 유동필을 극진히 따르는 듯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동필은 유제니와 통화할 때와 전혀 다른 표정으로 돌변하며 "그 자식은 지금 어딨냐"라며 정체 모를 누군가에 대해 물었다. 

이후 유동필은 심수련(이지아 분)의 회사에서 심수련과 부딪혔고, 그는 심수련이 자리를 떠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엔딩으로 시즌 2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극에 등장한 유동필과 그의 뒤에 서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조비서가 '펜트하우스3'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 관련 영상은 4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