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엄마 심수련이 자기 죽인 오윤희 선처해주자 "내가 다 용서해야지" 체념(?)한 민설아 본체

Instagram 'soominn_j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2' 이지아가 유진의 죄를 용서한 가운데 배우 조수민이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지난 2일 SBS '펜트하우스2' 종영 직후 극중 민설아로 출연 중인 조수민은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 촬영장에서 연기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리며 "내가 다 용서를 해야지"라고 적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설아의 엄마 심수련(이지아 분)은 민설아를 죽인 오윤희(유진 분)를 용서했다.



SBS '펜트하우스2' 


오윤희는 민설아를 죽였다고 자백한 후 법의 심판대에 올랐고 판결 직전 심수련은 "법은 그녀를 심판해야겠지만 저는 이미 오윤희를 용서했습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심수련의 진심에 오윤희는 오열했고 심수련은 마음속으로 "우리 설아도 엄마와 같은 맘이지?"라고 했고 영혼 형태로 나타난 민설아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결국 오윤희는 심수련의 선처 덕분에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는 "아무리 그래도 자기 딸을 죽였는데 용서는 아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용서는 심수련이 아니라 민설아가 해야 한다" 등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SBS '펜트하우스2' 


특히 심수련이 민설아를 괴롭힌 무리인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의 엄마 노릇을 해왔기에 더욱 역설적이라는 반응이다.


조수민은 이 같은 시청자의 다양한 반응을 접하며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지막 회를 방영한 '펜트하우스2'는 올해 안에 시즌 3로 다시 안방극장에 찾아올 예정이다. 



SBS '펜트하우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