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다이어트 중인 이규형이 '뷔페 한 상' 먹방을 펼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규형은 뮤지컬 공연을 하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전주로 향하는 길에 기사 식당에 들렸다.

이규형은 "다이어트 중이니까 조금만"이라고 중얼대며 밥 두 주걱을 야무지게 퍼서 접시에 담았다. 

그는 밥에 이어 김치도 자신의 접시에 듬뿍 담으며 "배추니까" 많이 먹어도 괜찮다는 듯이 말했고, 이를 본 장도연은 "그럼요. 땅에서 나온 건 칼로리가 없을 거예요"라고 공감하면서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규형의 풍족한 음식량은 밥과 김치가 끝이 아니었다.

"다이어트식치고는 (접시가 푸짐해 보인다)"이라고 말하는 출연진들에게 이규형은 "(접시를 자세히) 보시면 야채 (위주)로 구성됐다"라고 해명했다.

접시 위 돈가스를 발견한 박나래에게 이규형은 "돈가스는 단백질"이라고 말하며 다이어트에도 섭취가 필수라는 뜻을 의미했다.

또한 이규형은 "(음식을 먹기 전) 큰 바이크를 타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라며 제작진에게 푸짐한 '뷔페 한 상'에 관해 설명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이규형은 MC들에게 "접시를 자세히 보면 밥이 적다"라며 다이어트식에 맞게 조절했다고 설명했지만, MC들로부터 "튀긴 반찬이 너무 많다", "결혼식 온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으며 민망한 내색을 보였다.

특히 이규형은 고칼로리인 팥 크로켓을 먹는 자신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표고버섯인 줄 알고 집었을 것"이라며 능청스럽게 변명했고, MC들은 이러한 이규형을 '뻔뻔한 상'이라고 놀렸다.

또한 나트륨이 많아 국물을 먹지 않았다던 이규형은 이어 국물을 시원하게 들이키는 장면이 공개돼 MC들에게 농담 섞인 지적을 당했고 6천 원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맛깔스러운 먹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