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만우절날 김창열에 '8천만원'짜리 광고 들어왔다고 장난쳤던 데프콘의 최후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4월 1일 만우절이 하루 지났지만, 그 여운은 아직 남아있는 듯하다. 


아직도 여러가지 만우절 일화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데프콘이 김창열에게 했던 간 큰 거짓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데프콘은 MBC '라디오스타' 특집 '흥부자가 기가 막혀'에 이성경, 태항호, 허경환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데프콘은 과거 만우절 날 김창열에게 재미로 장난을 쳤다며 운을 뗐다.



MBC '라디오스타'


데프콘은 김창열에게 전화해 "형, 초코바 광고인데 격투 콘셉트로 광고가 하나 들어왔다. 8천만 원짜리(?) 광고다"라며 광고 찍을 생각이 있냐 물었고, 이에 김창열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왔다고 말했다.


이날 데프콘 입장에서는 '8천만 원, 초코바, 격투 콘셉트' 광고 얘기를 꺼내면 김창열이 만우절 장난인 걸 눈치챌 거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너무 진지하게 흘러갔다고.


결국 데프콘은 진짜로 8천만 원을 준비해야 하나 2시간을 고민했다고 한다. 상대는 '싸움'으로 유명한 김창열이었기 때문에 겁이 났던 것이다.



MBC '라디오스타'


이후 데프콘은 김창열에게 만우절이라 장난친 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김창열은 "나에게 거짓말 한 사람 네가 처음이야"라며 웃어넘겼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간 큰 장난이네", "장난 전화 걸면서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thugdefco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