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어제(1일)부터 '화이자' 백신의 일반인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늘(2일) 새벽 5시쯤 서울 노원구 거주 76세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어제 오후 3시쯤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 주사를 접종했다.
앞서 A씨는 심부전증 등 기저질환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화이자 백신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6개월 후에도 90% 넘는 예방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지난해 실시했던 임상 3상 참여자 4만6307명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백신의 예방효과가 91.3%에 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