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절친 손헌수가 예상한 대로 "박수홍 얘기 틀렸다"는 반박글이 등장했다

Instagram 'sonhunsu'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로부터 출연료 횡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방송인 손헌수는 누리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악성 루머로 이미지를 흠집 내려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 같은 예측이 적중했던 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수홍의 기사에 친형 부부 지인이라는 누리꾼이 단 비판 댓글이 퍼지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는 누리꾼 A씨는 "박수홍이 빈털터리, 남은 게 없단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 형이랑 박수홍이 공동 대표였고, 박수홍이 7이고 형이 3배분인 걸로 안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MBN '동치미'


그는 "형과 형수는 지금까지 마티즈를 타며 자식들 신발을 시장에서 몇천 원짜리 사신기며 악착같이 박수홍의 재산을 늘려주려 엄청 고생했다.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유지에 들어간 지출도 어마어마했다"며 횡령 피해를 부정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대체 도망갔다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건가? 그 가족 본인들 집에 그대로 잘 있더라"라며 친형 부부의 잠적설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누리꾼 C씨는 "그 형 부부가 박수홍 재산 불려준 게 아파트 몇 채, 상가 몇 채다. 박수홍 빈털터리는 무슨"이라며 비판했다.


친형 부부의 20년 지인이라는 누리꾼 D씨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이번 건을 보고 일반인이 연예인 이미지 실추하는 것도 쉽지만, 연예인이 일반인 잡는 건 더 쉽고 무섭다는 걸 알았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형은 백수가 아니라 2, 30년 전부터 여러 연예인이 있던 기획사 사장이다. 조카 대화 톡은 이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카의 SNS는 다른 사람 계정이다. 박수홍의 집과 상가가 엄청 많으며, 부모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댓글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입증되지 않은 주장일 뿐이라며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가족도 모르는 등기 상황을 지인이 어떻게 알고 있냐"며 꼬집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손헌수는 SNS를 통해 친형 부부의 만행을 폭로하며 "지금은 나 같은 동생보다 여러분들의 흔들림 없는 응원이 절실하다. 착하고 바보 같은 박수홍 선배님이 혼자서 그들과 잘 싸우고 다시 웃을 수 있게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