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전원주가 질투에 눈이 멀어 저질렀던 만행을 회상하며 반성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전원주가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원주는 "인생을 돌이켜보니 후회되는 게 무엇이냐"라는 김경애의 질문을 받았다.
전원주는 "어렸을 때 시기심 많아서 남하고 비교하고 질투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일 잊을 수 없는 게 사미자와의 일화다. 당시 사미자가 남자들을 휘어잡고 있었다. 20대 때 너무 예뻤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미자는 처녀가 아닌 아기 엄마였다고. 당시 미혼만 성우가 될 수 있어 사미자는 결혼 사실을 숨기고 성우로 데뷔한 것이다.
이후 전원주는 사미자가 화장실에서 아기 젖을 먹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고, 사미자는 한 번만 살려달라며 전원주의 손을 잡고 빌었다고 한다.
전원주는 "(사미자가)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 곱빼기를 시켜줬다. 그런데 입이 간지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라며 친한 지인 몇 명에게 사미자의 비밀을 발설했지만 금방 방송국 전체에 소문이 퍼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후 사미자가 화장실에서 내 머리채를 잡아 뜯었다. 자장면값 내놓으라고 했다. 그때 적이 됐었다. 아름다운 미모를 시기했었기 때문이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원주를 향한 사미자의 앙금은 그 후로도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전원주는 "그 후 사미자가 사모님, 내가 가사 도우미 역할로 만날 때마다 나를 개 잡듯이 잡았다"라고 말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