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우리 조상들은 훠궈·딤섬·마라탕 즐겼다"···라카이 코리아가 '만우절'에 올린 공지

Instagram 'lakaikr_offici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복은 한국의 것이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라카이 코리아'가 이번엔 중국을 저격했다.


1일 라카이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특별히 풍속화에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알리고자 한다"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주막'을 활용해 만든 합성 그림이었다. 그림 속 사람들은 모여앉아 훠궈와 딤섬, 마라탕을 먹고 있었다.


한글과 한문으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드셨다'라는 문구까지 새겨져 있었다.


Instagram 'lakaikr_official'


이는 만우절인 오늘, 중국의 동북공정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다.


라카이 코리아는 "중국의 모든 역사 왜곡, 거짓말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일 이후로 중국의 모든 거짓말들이 사라지길 바라며, 라카이코리아는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역사왜곡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중국 속담 '역사의 수레바퀴는 뒤로 돌릴 수 없다'를 인용하며 중국을 향해 역사 왜곡을 멈출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Instagram 'lakaikr_official'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거울 치료다"라며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애국 기업'이라는 극찬을 하고 있다.


한편 라카이 코리아는 삼일절을 맞아 가수 전효성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의 전통의상 한복'이라는 제목의 옥외 광고를 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