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아이유가 누리꾼 사이에서 유명한 일명 '아이유 다이어트'에 대해 지금은 절대 하지 않는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최근 정규 5집 '라일락'으로 컴백한 아이유가 출격했다.
MC 조세호는 아이유에게 "'아이유 다이어트'가 한참 유행했다. 아침 사과 1개, 점심 고구마 2개 혹은 바나나 2개, 저녁 저지방 우유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괜찮은 방법이 맞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과거 아이유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해당 식단으로 4일 만에 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유는 "그런데 결론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꼭 말하고 싶었다. 유퀴즈에서 이 이야기를 짚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서 '아이유 다이어트'가 아직까지 떠돌고 있다. 내가 TV에선 보기에 멀쩡히 활동하고 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이어트 당시 나는 스무 살 초반이었고 3~4일 정도의 단기간으로만 진행했었다. 요즘에 이렇게 다이어트하면 노래 한 곡도 못 부른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유 다이어트'를 절대로 하지 말라기보다, 살면서 한 번 정도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매일 저렇게 다이어트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는 이제 절대 저 다이어트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혹여 '아이유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건강을 해칠까 봐 걱정돼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이유는 연예인 아이유와 29세 이지은의 삶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아이유는 "그동안 일을 너무 열심히 빡빡하게 하느라 나를 많이 못 돌봤다고 생각한다. 요즘 건강이 조금 안 좋아졌다. 어릴 때 건강을 당겨쓴 것 같다. 30대가 되면 나도 나를 조금 더 돌보고 여유를 갖고 일해야겠다"라며 내년에 30대를 맞이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유 다이어트' 실제로 하는지 궁금했는데, 짚고 가줘서 너무 고맙다", "아이유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야겠다", "아이유 건강 나빠졌다니.. 너무 걱정된다. 항상 건강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