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프리카 TV BJ 염보성이 슬럼프를 고백하며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BJ 염보성은 아프리카 방송 도중 "사람이 멘탈이 나갈 때가 언젠 줄 알아?"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너는 열심히 안 하고 있어', '너는 지금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야' 이럴 때 진짜 멘탈이 나가"라고 말했다.
염보성은 머리를 감싸며 "나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신이 많이 없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옛날에는 (방송할 때) 설레고 막 이랬는데.. 모르겠어요. 재미가.. 4월은 멸망전 하고 그냥 쉴까"라며 시청자들에게 휴식기를 가지고 싶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파비를 받든 일비가 되든 지금은 상관이 없어 나한텐. 모르겠어요 여러분들. 자신이 없고.."라며 "유튜브도 직원들 다 그만뒀어요. 이제 안 올라올 거 같아요, 너무 어렵네요 삶이.."라며 슬럼프로 고통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은퇴를 하는 거냐"며 걱정하는 시청자에겐 은퇴는 아니고 잠시 쉬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힘겨운 듯 차마 시청자들을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에 팬들은 "잠시 쉬어도 돼요", "멘탈 나갈 만 하다", "푹 쉬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