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하트시그널2'에서 모두에게 설렘과 안타까움을 안겼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드디어 만났다.
지난달 31일 채널A '프렌즈'에서는 시즌2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처음 만나 회포를 풀었다.
밝은 표정으로 "안녕?"이라고 말하는 오영주와 달리 김현우는 약간 긴장한 듯 오영주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며 "오랜만이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묘한 긴잔감 속에서 곁에 있던 이가흔은 "나 머리 묶은 게 예뻐, 푼 게 예뻐?"라고 정재호에게 물었다. 과거 오영주가 김현우에게 했던 질문을 똑같이 따라 한 것이다.
이를 곧바로 알아챈 정재호는 "평소에는 푼 것도 괜찮은데 오늘은 묶은 것도 예쁜 것 같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농담으로 분위기가 풀린 김현우와 오영주는 둘만 남겨져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오영주는 과거 김현우와 엇갈려 눈물을 쏟았던 것을 회상했다.
오영주는 "나 너무 후회스럽다. 그때 좀 미쳤었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김현우는 "나 싫어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더했다. 설렘과 묘한 긴장감이 넘치는 둘의 만남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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