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마마무 소속사, '하나의 중국' 지지글 해명 "직원 단독 행동"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하나의 중국' 지지 게시물을 올렸던 소속사 RBW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31일 RBW는 "금일 새벽 내부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게시글이 회사 SNS에 업로드됐다. 확인 결과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RBW는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직원의 개인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게시물을 올린 직원에 징계 유무는 발표하지 않았다.


Instagram 'rbw-official'


앞서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웨이보 계정에 "당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우리 회사는 중화 원칙을 지속적으로 고수해왔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공산당 시진핑 정부가 원칙적으로 공표하는 내용이다.


웨이보


중국 대륙과 홍콩, 대만, 마카오 등이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인 중국의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주장이다.


한국은 공식적으로도 비공식적으로도 '하나의 중국'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한 적은 없기에 RBW의 이 같은 게시물은 짧은 순간에 큰 논란을 불렀다.


사태를 인지한 RBW는 해당 게시물을 즉각 삭제했고 "내부적으로 협의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게 해 죄송하다"고 바로 해명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