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겉으로는 헌신하더니 몰래 '댓글 알바' 고용해 남친 가게 망하게 한 여친 (영상)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지원군인 줄 알았던 여자친구의 극과 극 행동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능력은 물론 남자친구에게 다 퍼주는 '사기캐'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었다. 


하지만 A씨는 열심히 카페를 운영했음에도 늘 악성 댓글만 가득한 후기를 받은 탓에 손님을 볼 수 없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는 속상해하는 A씨의 곁을 지키며 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건물 주인은 A씨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며 월세를 더 높여 달라고 했다. 


낙심해 있는 A씨를 위해 여자친구는 자신의 적금까지 흔쾌히 내놓으며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다. 


항상 퍼주는 것이 일상이던 여자친구는 A씨에게 딱 하나만을 요구했다.  바로 자신과의 미래를 기약하는 것.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는 A씨에게 친한 형들과 만나지 않고 자신과만 만나길 바랐고 이에 A씨는 아쉬웠지만 친한 형들과 연락을 줄이고 여자친구를 우선순위에 뒀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여자친구가 자신인 척하며 친한 형들에게 무례하게 말을 한 뒤 그들을 수신거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카페에 악의적인 후기가 가득했던 것 역시 여자친구가 댓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건물 주인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들어오겠다며 바람을 넣은 것도 모두 여자친구였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가 뒤에서 저지른 만행을 알아버린 A씨는 충격을 금치 못해 여자친구에게 이유를 물었다. 


여자친구는 과거 전 남자친구가 성공하면서 자신을 버렸기 때문에 A씨를 잡기 위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서장훈은 "A씨 입장에선 '여자친구가 얼마나 나를 사랑했으면 이랬을까'라는 착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상식선을 크게 넘은 일이다"라며 더 이상의 만남을 반대했다. 


진행자 한혜진 역시 "지금이라도 정리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서장훈의 말에 동의했다. 


네이버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