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아리샤가 단 몇 시간 만에 직장인 평균 연봉의 두 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지난 29일 밤 8시부터 30일 새벽 1시 반까지 BJ 아리샤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약 5시간 반 가량 이어진 생방송에서 아리샤는 어머어마한 수익을 거뒀다.
여러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보내긴 했지만 이날 일등 공신은 별풍선 60만개를 선사한 한 열혈팬이었다.
별풍선 한 개의 가격은 수수료 포함 약 110원이므로 별풍선 60만개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6천 6백만원이다.
다른 시청자들이 보낸 별풍선까지 합치면 아리샤는 이날 하루 총 722,040개의 별풍선, 약 7천 9백만원을 벌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인 평균 연봉은 약 3천 744만원이었다. 결국 아리샤는 6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직장인들이 한 해 꼬박 일해 번 돈의 2배가 넘는 액수를 번 셈이다.
30일 기준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아리샤는 3월 한달 동안 받은 별풍선 개수가 총 3,887,414개로 전체 BJ들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4억 2천만원이 넘는다.
한편, 아리샤는 댄스 커버와 토크 콘텐츠를 주로 하고 있는 여성 BJ다.
그는 약 6년 전 BJ '고아라'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에 데뷔했다.
한동안 본업인 패션 디자이너와 방송을 병행하다가 BJ명을 아리샤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토바이 댄스를 발명하며 인기를 끌어모으며 엄청난 개수의 별풍선을 쓸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