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펜트하우스2'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윤희가 민설아를 죽인 진범을 기억해 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30일 유튜브 채널 '차국장TV _ 드라마 리뷰'에서는 SBS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를 앞두고 각종 추측을 이어나갔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국장은 지난 회 말미 강으로 뛰어내렸을 것처럼 묘사된 오윤희(유진 분)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차국장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오윤희가 뛰어 내리려던 순간 민설아(조수민 분) 사건의 진범이 떠올랐을 것이라 예측했다.
오윤희가 또 한 번 '추락사'를 선택한 것이 이유가 됐다.
차국장은 오윤희가 시즌1에서 스스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방법과 배로나(김현수 분)의 묘 앞에서 약을 먹어 생을 마감하려고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하필 민설아 사망 원인과 동일한 '난간 추락사'를 택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회에서 난간을 보던 오윤희가 과거 민설아 사망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추측한 회상 장면에 따르면 주단태(엄기준 분)가 민설아를 죽일 듯 난간에서 밀고 있었고, 이를 보던 오윤희가 화분을 깨트리게 된다.
놀란 주단태는 민설아를 밀고 도망쳤고, 떨어질 위기에 처한 민설아를 오윤희가 간신히 붙잡고 있다가 놓쳐버리고 만다.
그렇게 오윤희는 민설아의 목걸이를 손에 넣게 됐고, 이를 심수련에게 증거로 전달하기 위해 보관했지만 술을 먹은 탓에 기억을 잃고 만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그 장면을 목격해 오윤희가 범인이 됐다.
차국장은 회상 장면을 넘어 현재로 다시 돌아오는 부분까지 짚었다.
그는 오윤희가 기억이 다시 살아나 심수련에게 민설아를 죽인 진범을 알리기 위해 휴대폰을 켰고 그때 배로나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차국장은 마지막에 나온 휘날리던 스카프는 오윤희가 추락사한 것이 아닌 스카프가 날아갈 정도로 빨리 뛰어갔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를 접한 일부 구독자는 주단태가 나애교(이지아 분)한테 민설아의 죽음이 쓸모 있었다고 말한 적 있어 차국장의 주장이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몇몇 팬들은 유진이 '펜트하우스2'의 마지막 화 대본을 인증한 사진을 증거로 두며 "살아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보이기도 했다.
매회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답게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져 나오며 '펜트하우스2'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