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진용진에게 통수 맞은 '절친' 유튜버가 공개한 진용진의 '진짜 사과문'

YouTube '전국진TV-주작감별사'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진용진이 자신을 둘러싼 '여성 착취' 논란 관련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그를 대변한 주작감별사(전국진)가 진실을 폭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전국진TV-주작감별사'에는 "4편. 진용진의 '진짜' 사과문, 진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국진은 "2시간 전에 진용진이 올린 사과문을 보고 올린다. 든 생각은 '낙동강 오리알'이 된 기분이다"라며 "화도 나고 어이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용진이 올린 사과문과 다른 내용의 '진짜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은 지난 26일 카카오톡을 통해 보낸 내용이다.



YouTube '전국진TV-주작감별사'


사과문에는 "절 나쁜놈 만드시고 본인 인생은 비련의 여주인공이라 생각하면서 븅X같이 사세요. 저는 사과할 마음이 없습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전국진은 "사과문이 올라오기 2~30분 전쯤에 카톡이 왔다"라며 진용진에게 받은 카톡 내용 또한 공개했다.


공개한 카톡 속 진용진은 "도게자 세게 박자는 게 변호사님 입장", "머니게임 이미지 때문에 내가 세게 막 나갔다가는 하.."라고 말했다.


전국진은 "카톡이 왔을 때 다른 걸 하고 있었다. 저는 황당했다"라며 "머니게임을 살리려고 이런 내용의 사과문을 올린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YouTube '전국진TV-주작감별사'


또 전국진은 진용진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공개했다. 진용진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어쩔 수 없이 사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진용진은 "머니게임 제작비 리쿱(recoup)해야 한다"라며 "뭔 일확천금을 벌겠다고 계속 이 x랄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그렇게까지 큰 실수인가도 싶다", "K유튜브가 질린다 그냥", "진짜 자살해서라도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전국진은 "이걸(진짜 사과문을) 말하지 않으면 저는 저대로 너무 억울하다"라며 "이걸 올리면 상대측에서 '진심이 아니었네'라고 하겠지만 아니라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올린 사과문도 안 올린 만 못한 사과문 같다"라며 "이상하게 사과문을 올리니 더 이상하게 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YouTube '전국진TV-주작감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