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여친과 함께 사랑니 뽑아 '금니' 커플 목걸이 만든 베컴 아들

Instagram 'nicolaannepeltz'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자친구를 향한 각별한 애정으로 연예계 공식 '사랑꾼'에 등극한 모델이 있다.


그 주인공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이자 영국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브루클린 베컴(Brooklyn Beckham, 22)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브루클린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인인 니콜라 펠츠(Nicola Peltz, 26)와 맞춘 커플 아이템을 공개했다.


서로의 사랑니를 뽑아 금을 씌워 만든 모양이었다. 발치한 사랑니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모습은 독특하면서도 기이한 느낌을 자아냈다.  



Instagram 'brooklynbeckham'


"상대방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는 각별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사랑니 목걸이를 입에 살짝 걸친 사진과 함께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나는 이 행성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글을 전했다.


여자친구를 향한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사랑의 메시지였다. 


니콜라 펠츠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Instagram 'brooklynbeckham'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열애를 인정한 뒤 7월 약혼을 발표했다. 당시 3억 원 상당의 커다란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넬슨 펠츠다. 미국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베컴 부부의 재산은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원), 넬슨 펠츠의 재산은 16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 이른다.


둘의 만남은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1조 금수저 커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