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할말 다하는 센캐처럼 보여도 소심한 성격 가져 "반찬 짜다"는 말도 아내에 못 한다는 신성록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신성록이 SBS '별에서 온 그대', '리턴', '황후의 품격'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많이 맡아 할 말 다 할거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소심쟁이'라고 반전 고백을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신성록이 출연했다.


이날 신성록은 작품 속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소심남'이라고 고백하며, 소심한 성격 때문에 겪었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스스로를 "트리플 A형"이라고 밝힌 신성록은 "계속 생각한다. 지난 건 잊어야 하는데 계속 복기하며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준비를 많이 하고 후회를 덜 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MC 신동엽은 "성격 때문에 하고 싶은 말 못 해서 후회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신성록은 당연히 있다며 아내를 언급했다.


신성록은 "아내가 음식을 잘한다. 감탄할 정도"라면서도 "단점이 있다면 간을 잘 안 본다. 대부분은 맛있는데 어쩔 때는 간이 심하게 안 맞을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이 짜다고 얘기했다가는 음식을 얻어먹기 어려울 수 있을 거 같다는 고민이 있다"라며 "이야기를 안 하면 음식을 다 먹어야 하는데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짠 걸 피해야 했다. 그런 걸 고민하다 끝까지 이야기를 못했다. 다 먹었다. 다 먹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성록은 소심한 성격 외에 여린 모습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성록은 요즘 딸과 못 놀아준다는 얘기를 하다가 눈물이 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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