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감스트 복귀하자 '대타'로 들어왔던 '무명 여캠' 롤 대회서 빼버리겠다는 BJ파이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파이가 주최하는 롤 대회 '파이디스'의 대타 멤버였던 여캠의 거취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아프리카TV에서 복귀 생방송을 진행한 감스트는 BJ 파이에게 전화를 걸어 "파이디스 참가를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감스트는 방송을 잠시 중단하며 파이디스에서 하차했다. 당시 파이는 감스트의 대타로 BJ 오세블리를 섭외했다.


하지만 파이디스가 연기되고 그 사이 감스트가 복귀하자 파이는 감스트에게 파이디스에 다시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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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신을 대신할 멤버가 뽑힌 상황이었기에 감스트는 "제가 어떻게 나가요"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파이의 입장은 확고했다.


파이는 "원래 님이 나오시는 거였으니까 나오면 된다. 주최자는 저니까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감스트를 설득했다.


그러면서 "오세블리는 오빠 대타니까 오빠가 들어오면 나가는 게 맞다. 대신 내가 다른 걸 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파이의 확고한 생각과 달리 해당 발언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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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감스트를 집어넣는 건 이해를 하지만 오세블리를 빼는 건....", "감스트 복귀하니까 바로 빼버리면 너무 사람을 소모품으로 보는 것 같다", "기껏 시간 내서 대타해 줬더니 바로 팽한다고?"라며 파이의 발언을 지적했다.


반대쪽 입장에서는 "원래 사람이 돌아왔기 때문에 대타가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냥 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챙겨준다는 말도 했는데 욕할 필요는 없다"라고 파이를 옹호했다.


다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전화 한 통화로 거취를 정하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