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됐다.
아파트 직원은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관리자가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응하지 않고 소란을 피운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자는 박중훈이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박중훈은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를 운전하게 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로 왔다.
그러나 박중훈은 입구에서 기사를 돌려보낸 뒤 자신이 직접 100m가량 운전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면허 취소 기준 수치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지난 2014년에도 박중훈은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박중훈 소속사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박중훈도 역시 깊게 만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직전에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