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2' 안연홍이 새로운 빌런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심수련(이지아 분)과 오윤희(유진 분)의 함정에 빠져 심수련 납치 및 감금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방송에서 진분홍(안연홍 분)은 하은별(최예빈 분)을 찾는 천서진에게 "은별이 케어는 이제부터 모두 내가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진분홍은 "은별이한텐 엄마보다 내가 더 필요하다. 아직도 모르셨냐"며 소름 끼치게 웃었다.

화를 내는 천서진에게 경찰이 들이닥쳤고 결국 그는 체포됐다.

진분홍은 로건리(박은석 분)에게 곧장 보고했고 이내 집에 있는 천서진 사진을 전부 엎어놨다.

미국으로 돌아갈 거냐는 로건리의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한 진분홍은 전화를 끊자마자 하은별에게 갔다.

자고 있는 하은별을 내려다보며 진분홍은 "우리 아기 곤히 자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이제부터 넌 내가 지켜줄게. 이 엄마가"라고 속삭였다.

잠에서 깬 하은별이 천서진을 찾자 진분홍은 천서진이 경찰에 잡혀갔다고 알렸다.

이어 진분홍은 "엄마가 너한텐 아무 말도 하지 말라 했다. 연락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말고. 널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 보다"라고 거짓말하며 "네 옆엔 내가 있잖나. 난 절대 널 두고 안 떠난다. 내가 은별이 엄마도 돼 주고 아빠도 돼 주겠다"라고 했다.

우는 하은별을 안아주며 진분홍은 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