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2' 이지아, 유진, 김소연이 엄기준을 무너트리기 위해 합심했다.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는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살인누명을 씌우기 위해 힘을 합한 심수련(이지아 분), 오윤희(유진 분),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은 주단태의 별장을 수색 중 지하에서 심수련과 배로나(김현수 분)를 찾아냈고 "왜 여기에 갇혀있냐"는 질문에 "주단태가 우리를 여기 가뒀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심수련이 계획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번 일엔 오윤희와 천서진의 도움도 있었다.

심수련은 오윤희를 만나 주단태를 무너뜨리기 위한 큰 판을 그렸고, 그의 뜻을 들은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접근했다.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던 천서진은 하은별(최예빈 분)이 하고 있던 목걸이를 준다는 오윤희의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합심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의 술에 수면유도제를 잔뜩 부은 뒤 하룻밤 동안 그를 깨어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이 하룻밤 사이에 많은 일이 바뀌어 있었다.

주단태는 심수련과 배로나를 납치 및 감금한 사람이 되어 있었고 그 외에도 나애교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몰렸다.

이 모든 걸 심수련, 오윤희와 함께 계획했던 천서진은 주단태 앞에서 아무것도 모른 척 연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게 주단태 악행들을 낱낱이 고백했다.

천서진은 조사를 위해 나온 경찰에게 주단태 집에 있는 비밀통로, 아이들의 체벌 현장 등도 고발해 통쾌한 복수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