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다른 차에서 날아온 '담뱃불' 때문에 트럭에 불나 중상입은 운전자

충북 영동소방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폐지를 실은 트럭에 불이나 운전자가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차에서 날아온 담뱃불로 인해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충격을 안긴다.


27일 오전 9시 22분께 충북 영동군 용산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가 얼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 영동소방서


불은 트럭, 적재함에 있던 폐지를 태워 소방추산 약 35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적재함에 특별한 발화 원인이 없다고 파악했다.


조사에 따르면 근처를 지나던 다른 차량에서 날아온 담뱃불이 트럭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도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싣고가던 운전자가 담뱃불을 붙이려다가 폭발 사고를 낸 바 있다.


충북 영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