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최근 정자 기증을 받아 아이를 출산한 사유리가 아동 대상 범죄자들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6일 사유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했다.
15분 분량의 영상에는 사유리가 친구 집에 방문한 일상이 담겼다. 친구 부부인 그레고와와 효민은 물론, 그들의 딸인 릴루가 등장했다.
사유리는 태어난 지 6개월 된 릴루가 젠보다 두 달 일찍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렸고, 릴루에게 "(젠과) 친구 하자"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효민과 아이가 태어난 후 일어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사유리는 "하루하루가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라며 출산 후 더욱 행복해진 삶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소중한) 아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엄마로서 자녀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가 생긴 그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아이를 납치하는 사건을 보면 범죄자를 죽여버리고 싶다"라며 아동 대상 범죄가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사유리는 "모든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소망을 전했다.
그의 말을 듣던 효민 또한 뉴스에 나오는 여러 아동 학대 사건을 언급하며 "너무 화가 난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후 젠을 출산했다. 최근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첫 여성 슈퍼맨'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