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구멍난 운동화 신고 신촌·홍대 누빈 박영선 후보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26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신촌과 홍대 일대를 돌며 서울시민을 만났다.


이날 박 후보는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한 시간가량 교통봉사를 하며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기호 1번 점퍼를 입고 파란 운동화를 신은 박영선 후보는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과 이화여대 정문 앞에 들러 등교하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주먹 인사를 나누며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 일정으로 박후보는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직접 장을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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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쁜 유세활동 중 박 후보가 신은 파란색 운동화가 눈에 띄었다. 구멍 난 낡은 운동화였다.


이 운동화는 앞서 지난 2018년 박 후보가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다닐 때 신던 운동화라고 소개했던 파란색 운동화다.


박 후보는 올해 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부터 이 운동화를 신고 다녔다.


박 후보는 지난 1월 26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에 있을 때 선거 지원 유세하러 다니며 신고 다녔던 운동화"라며 "앞으로도 이 신발을 신고 다니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당시 의원총회에서도 찢어진 구두를 신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에도 박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하고 점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들으며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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