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유비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캐스팅 됐다.

26일 YTN은 방송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유비가 '유미의 세포들'에서 루비 역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작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을 유기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곧 방송될 드라마 또한 원작의 매력을 살려 유쾌하고 현실 공감 넘치는 작품이 탄생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유비가 캐스팅 된 루비는 여주인공 유미의 직장 동료로, 극 초반에는 유미를 연적으로 오해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루비는 유미의 사랑을 응원하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팬들은 도도하고 새침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인 루비 역에 이유비가 적합하다는 평을 보내고 있다.

이유비는 최근 역사 왜곡 논란으로 폐지 절차를 받게 된 SBS '조선구마사'에 출연, 야망을 품은 양녕대군의 첩 어리로 분해 열연했다.

하지만 '문화 동북공정'에 분노한 국내 '반중' 정서가 드라마 폐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낳았고 출연 배우들 모두 드라마에서 하차해야만 했다.

그런 가운데 이유비는 올해 중 촬영을 시작한다고 예고한 '유미의 세포들'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MBC '그 남자의 기억법' 김윤주 작가, 신인 김경란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은 tvN '아는 와이프'를 만든 이상엽 PD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