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신곡 '라일락'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여 화제다.

25일 오후 6시 아이유는 정규 5집 'LILAC(라일락)'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음원 퀸답게 '라일락'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 지니, 벅스뮤직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라일락'은 10년 동안 사랑하다 봄이 지르는 탄성 속에 기쁘게 이별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라일락'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유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에서 기차역 플랫폼에 여행 가방을 들고 등장한 아이유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라일락이라는 곡명과 맞게 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기차 안에서 승객들과 함께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어깨가 드러나는 연보라색 셔링 크롭탑을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평소보다 진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하고 파티를 즐기는 아이유의 모습은 성숙해진 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그다음 펼쳐지는 액션신은 누아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얼굴과 손 상처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 아이유는 달려와 공격해오는 남성들을 하나둘 가볍게 쓰러뜨린다.

모두 물리치고 아무렇지 않게 군만두를 먹는 아이유의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영상 중간에는 뮤지션 정재형이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여행을 마친 아이유는 어두워진 플랫폼에서 다음 기차가 불을 밝히며 들어오자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바라본다.

어렵기도, 화려하기도 했던 지난 20대를 보내고 더욱 아름다워질 30대를 기다리는 아이유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라일락' 뮤직비디오는 공개 4시간 만에 141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36만 회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