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에서 활동 중인 독일인 모델 겸 배우 타베아 텐베르그(타베아)가 일부 누리꾼들의 DM에 고충을 털어놨다.
'야한 사진'을 올리지 말라는 등 노출이 과하다는 지적이었는데, 타베아는 불만을 표출하고 쿨하게 대처했다.
지난 13일 타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장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사진에서 타베아는 속옷 차림으로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있다. 상의는 민소매로 가려졌지만, 하의는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다.
타베아는 "오늘 무슨 날인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야한 사진 올리지 말라고 연락 오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인 여자가 개인 프로필에 그런 것도 허락받고 해야 하(냐)는 메모 못받았나봐요. Be mad"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모델이라는 직업 특성상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DM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베아는 다시 한번 노출 있는 의상 사진을 올리며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아무리 누리꾼들이 노출을 지적해도 굽히지 않겠다는 것.
타베아의 이런 대응에 누리꾼들은 "개인 사진도 아니고 모델 화보 사진인데 왜 그러냐", "쿨하게 잘 대처했다", "멋있는 대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베아는 1993년생 독일인 모델 겸 방송인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출연해 조각 같은 미모와 뛰어난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타베아는 어렵다고 소문난 한국어능력시험 6급에 합격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