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추락보단 안전하게 착륙하고 싶다"···진지한 고민 털어놓은 방탄에 유재석이 한 대답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자신의 영역에서 최정상에 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송인 유재석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만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재 고민을 묻는 질문에 제이홉은 "영원한 건 없잖아요. 슈가 형이 '추락보다는 안전하게 착륙하며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말도 와닿고요"라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과 마찬가지로 국민 MC로 칭송받고 있는 유재석은 "저도 마찬가지다"라고 공감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옆에 있던 조세호는 "후배들 입장에선 '유재석 선배님처럼 되면 여한이 없겠다' 하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도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고개를 끄덕인 유재석은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고 내가 계속해도 되나, 그래도 되는 건가' 이런 고민들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막상 이런 얘기들을 누군가에게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너는 행복한 거야, 배부른 소리 하지 마' 이런 말을 들으면 얘기를 못 하게 된다"고 고충을 고백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의 고충에 방탄소년단도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분야에서 최정상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는 유재석과 방탄소년단의 남모를 고민이 드러난 부분이다.


부담감을 털어놓은 방탄소년단은 올해 아쉽게 놓친 그래미 수상에 "못 타고 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더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더라"라며 여전히 확고한 목표 의식을 드러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