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죽음도 생각하세요"···혈액암 투병 중인 유튜버 새벽 마음 무너지게 했던 말

YouTube '새벽'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림프종 혈액암 투병 중인 뷰티 유튜버 새벽의 마음은 여전히 힘든 듯하다. 


지난 14일 새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복을 입고 링커를 맞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새벽은 "며칠 전까지 사실은 좀 많이 멘붕이었다"며 "얼마 전 병원에서 죽음까지도 생각하고 대비하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이야 맘 추스르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엄청 마음을 졸였다"라며 "지금은 다시 항암(치료를) 하러 입원했다"고 당시 감정을 밝혔다.


Instagram 'dawniscoming'


이어 "그럼에도 점심은 추어탕을 먹었고 나아서 살아서 건강해지겠다"라고 근황을 덤덤하게 전했다.


심각한 상황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와 근황을 전한 새벽을 향해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2월에도 새벽은 병세가 더 악화됐지만, 같은 병을 앓는 환우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새벽을 향한 응원 메시지와 용기를 건넸다. 이들은 "무서웠을 텐데 팬들을 위해 근황 전해줘 고맙다",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새벽'


앞서 새벽은 지난 2019년 2월 림프 조직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종양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새벽은 자신의 아픔을 용기 있게 밝히고 치료과정을 공개했다. 


자신을 격려해주고 본인에게서 힘을 얻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상태를 숨겼던 새벽의 용기 있는 고백에 대중은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