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10대들의 먹성은 그 어느 세대보다 특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남학생·여학생을 가리지 않는다. 여성이 남성보다 적게 먹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10대 때에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웬만큼 다 잘 먹는다.
이 가운데 10대 여학생들의 식사량과 먹성을 시험하는 글이 올라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대 여학생 3명이서 이 음식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분식과 제육덮밥, 돈가스가 푸짐하게 세팅돼 있다.
돈가스와 김밥 두 줄, 떡볶이, 쥐포, 순대와 쫄면, 제육덮밥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얼핏 보기에도 양이 상당해 혼자 먹는 건 웬만한 대식가가 아닌 이상 힘들어 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은 과연 10대 여성 3명이 이 음식들을 모두 먹을 수 있냐는 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우선 '가능하다'에 한 표를 던진 이들은 "많아 보이긴 하지만 먹다 보면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주장했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인 10대 여학생들의 식성은 무시(?) 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세 명이 먹기엔 양이 조금 많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면, 밥, 떡 등 탄수화물의 비중이 커 금방 포만감이 들 뿐 아니라, 분식은 기름이 많은 편이라 금방 질릴 것 같다는 이들도 다수 존재했다.
양측의 반응이 팽팽하게 갈린 가운데 한 누리꾼은 "이 나이대 학생들은 그저 친구들과 같이 먹으면 좋아 죽으니, 그냥 같이 먹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이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