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해외투어를 자주 다니는 '월클' 방탄소년단이 의외로 면세점 이용을 잘 못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빌보드에서 1위를 한 것은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과 만난다는 사실에 들떠 주변에 무지하게 자랑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생뚱맞게 "워낙 비행기를 많이 타니까 마일리지 엄청 쌓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방탄소년단은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세호는 공항 면세점도 자주 이용하냐고 질문하자, 제이홉은 "거의 이용해본 적이 없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제이홉은 "왜냐면 스타디움 공연할 때는 프라이빗 젯(전용기)을 타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본의 아니게 방탄소년단 클래스를 뽐낸 제이홉에 RM은 "이렇게 자랑을 (하는 거냐)"라며 제이홉을 놀렸다.
이에 제이홉은 "아니, 아니"라고 외치며 귀가 새빨개지더니 당황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유재석은 "아이 이 정돈 (자랑) 할 수 있지"라며 전혀 흠이 되는 발언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역주행하며 30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