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발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25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서해상으로 신형 대함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올린지 나흘만이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도발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지역에서 미상의 발사체가 쏴 올려진 뒤 동해상으로 날아갔다. 군은 구체적인 발사장소와 사거리, 기종 등 제원에 대해선 확인 중이다. 



조선중앙통신


일각에서는 탄도미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지난해와 올해 열병식에서 공개한 북극성 계열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시험발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북한서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교도통신도 "일본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정면 위배되는 행위다.


앞서 군은 21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신 보도 이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에는 북한이 발사와 거의 동시에 군이 공개한 만큼 탄도미사일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