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남친에 4천만원 빌려줬다가 이별해 결국 한 푼도 못 돌려받은 여성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최화정이 연인 간 금전 거래에 대해 조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DJ 최화정이 쇼호스트 동지현, 이민웅과 '공유 라디오 좋아유'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라디오에는 남자친구에게 4천만원을 빌려준 후, 헤어지고 나서도 아직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청취자가 등장했다.


최화정은 청취자에게 '반띵'을 하더라도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6년째 연애 중'


그러면서 최화정은 "그런데 또 다 주지 않으면 그게 사랑이겠냐. 친구가 너무 서럽게 운다 싶으면 물어봐라. 돈 꿔준 거 있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7년 프레시안 측이 공개한 양성우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기사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연인 사이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돈이 오고 가다가, 관계가 정리된 후 금전 거래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툼의 원인 중 하나는 '조건 없이 오간 돈이냐, 아니면 빌린 돈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상당수의 연인은 돈거래를 할 때 깊은 관계에 대한 신뢰만으로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결별했을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결국 금전을 빌려준 측에서 분쟁을 최소화하거나,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증여인지 대여인지 여부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이유로 쌍방 간 합의를 통해 차용증을 작성하거나 최소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라도 대여임을 밝힐 수 있는 대화 내용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사랑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