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진화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함소원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싸운 후 집을 나갔던 진화가 돌아와 어머니에게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집에 돌아온 진화는 "뭐 하다가 이제 왔어"라는 어머니 질문에 "그냥 좀 일이 있었어요"라며 대화를 피하고 방에 들어가 누웠다.

어머니는 대화를 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특제 레시피를 동원해 진화가 좋아하는 토마토 계란탕을 만들고 "일어나서 밥 먹어"라며 진화를 불렀다.

"저는 (밥 안 먹어도) 괜찮아요"라며 거절하던 진화는 잠깐의 고뇌 후 식탁으로 갔다.

밥을 깨작깨작 대며 심란해 있는 진화의 모습에 어머니는 "도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별일 아니라는 진화의 말에 어머니는 "아무 일도 아닌데 며칠 씩 집을 비워?"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어 그는 "서로 배려하고 네가 먼저 노력도 해야지"라며 "소원이는 혼자서 일도 하고 있잖아"라고 충고했다.

이에 진화는 "저도 힘든 거 이해하고 다투고 싶지도 않다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지금처럼 둘만의 시간도 없이 외식도 못하고 같이 뭘 하려고 하면 (함소원이) 피곤해서 싫다고만 해요"라며 함소원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진화는 "물론 힘든 건 저도 이해해요. 그렇지만 우리는 부부잖아요"라며 "우리 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졌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나도 처음 시집왔을 때 혼자서 외로웠다"라며 진화를 위로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최근 불거졌던 진화와의 결별설에 대해 언급했다.

함소원은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현재 진화는 한국 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이 있고 난 뒤에 진화에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람 쐴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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