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게임 방송 중 다른 유저 '슈가대디'라 비하하고 '구강성교' 모션 취한 아이돌

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데이식스의 멤버 제이가 게임 방송 도중 내뱉은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22일 제이는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게임 '러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그는 게임 속 재화인 스크랩을 얻기 위해 다른 게이머를 '슈가대디'라고 비하하면서 구강성교를 연상케하는 모션을 취했다.


제이는 다른 파티원이 스크랩을 나눠주자 다른 사람의 몫까지 훔쳐가는 '비매너' 행동도 보여줘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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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이는 스크랩을 다 쓰자 다시 해당 유저에게 돌아가 이전의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는 게임 중 아바타의 옷을 벗기까지 했고, 팬들이 항의하자 "문화 차이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면서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 지적할 경우 '밴'을 먹이겠다고 협박해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슈가대디'란 말은 돈을 목적으로 타인과 교제하는 여성들에게 돈을 퍼붓는 남성을 뜻하는 단어다. 주로 원조교제를 행하는 남성을 두고 얘기할 때 사용된다.


사진=인사이트


심지어 제이가 '슈가대디'란 단어를 언급하면서 성행위를 묘사하는 충격적인 행동도 했기 때문에 많은 소녀 팬들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미성년자가 봤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게임머니 받겠다고 옷 벗고 그런 걸 해?", "이게 무슨 문화 차이냐, 황당하다", "아무리 미국 출신이어도 이건 선 넘었다", "아이돌이면 자제할 줄 알아야지"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2년생인 제이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복수국적자다. 그는 2011년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TOP6까지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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