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드라마 '모범택시'를 하차한 이나은 대신 표예진이 그 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22일 SBS '모범택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 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그중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할을 맡았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인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김도기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표예진은 도청장치를 만지며 도청에 집중하고 있었다. 표예진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당당하고 강렬한 '걸크러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모범택시'에서 안고은 역할을 맡았던 이나은은 '학교 폭력' 논란과 '그룹 내 따돌림' 논란이 불거져 드라마를 하차했다.
이나은이 등장하는 '모범택시' 1차 티저 영상은 지난 1월 공개됐지만 현재는 영상이 삭제된 상태이다.
모범택시 측은 이미 이나은과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표예진이 새롭게 투입되며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재 해커' 역할을 맡은 표예진의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SBS '모범택시'는 4월 9일 금요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