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박성호가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초대형 장기 프로젝트 '실패스티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호는 '실패스타K' 오디션에 얼굴을 비췄고 이승기는 "유행어도 많은데 여기 왜 왔냐"고 물었다.
KBS2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박성호는 실패의 연속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박성호는 "예전에 유행어로 제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면서도 "실패도 맛볼 만큼 맛봤고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고 털어놨다.
창업 실패는 기본이라며 박성호는 "나랑 같이 동업하자고 해서 신촌에서 술집을 했고 부천에서 이벤트 가게도 했고 사당동에서도 했다"고 했다.
현재 요들을 하고 있다는 박성호는 "1년 동안 하루 2시간씩 연습했다. 꿈은 스위스나 유럽 진출이 목표다. 근데 또 코로나가 터져서"라고 고충을 밝혔다.
탁재훈이 "개그맨인데 왜 갑자기 요들을 하는 거냐. 개그맨으로서 실패한 거냐"고 묻자 박성호는 "그렇다"고 답해 출연진을 안타깝게 했다.
박성호가 가슴 아픈 실패의 경험을 털어놨지만 '실패스타 TOP5'에는 장동민, 지석진, 김민수, 솔비, 심수창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