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뚝심있게 주식은 무조건 '삼전'만 모은다는 한 누리꾼의 보유 주식 목록

tvN '식샤를 합시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주식 붐'이 일고 있는 지금, 사람마다 주식을 하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다.


내가 잘 아는 회사에 투자하는 사람부터 남들 얘기 듣고 투자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 사는 사람, 열심히 공부해서 사는 사람.


그런데 최근 매우 독특하면서도 뚝심(?)있는 자세로 주식에 임한 한 누리꾼의 보유 주식 목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무엇이 그리 특별해 주목을 받는 걸까.


바로 그는 '삼전' 주식 컬렉터였던 것.


모두가 생각하는 '삼성전자'의 '삼전'부터 시작해서 삼성전자우, 삼영전자, 삼화전기, 삼화전자, 삼지전자, 삼본전자, 그야말로 모든 '삼전'을 모은 것이다.


수익률도 좋다. 7가지의 '삼전' 중 두개를 제외하곤 모두 수익을 거두고 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항목은 바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사진=인사이트


여기서 '주알못', '주린이'들은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삼성전자는 알겠는데 삼성전자우는 대체 뭘까.


삼성전자우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말한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게되면 그 기업의 경영에 대한 의결권을 갖게 되며, 지분에 따라 잔여이익의 배당과 잔여재산을 분배 받을 수 있는데, 이게 보통주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먼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주식을 뜻한다.


19일 기준 삼성전자는 8만1천900원에, 삼성전자우는 7만2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뚝심있는 투자자의 '삼전' 보유 주식 리스트를 본 누리꾼들은 "컨셉 확실하네ㅋㅋㅋ", "아무튼 삼전은 오른다!", "그와중에 삼성전자만 수익률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와 이렇게 주식을 하는 방법도 있구나"라며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물론 주식을 하는 방법은 개인의 선택이고 어차피 본인의 선택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자칫 하다간 큰 돈을 잃을 수도 있는 게 주식인 만큼 전문가들은 주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구매하는 주식에 대한 공부는 필수라고 입 모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