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제시가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어떤X'로 컴백한 제시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첫 곡으로 호주의 싱어송라이터 톤즈앤아이(Tones And I)의 인기 곡 'Dance Monkey'(댄스 몽키)를 선보였다.

'댄스 몽키'는 얇고 독특한 음색을 가진 톤즈앤아이의 노래라 따라 부르기 어렵기로 유명한데, 제시는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도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제시는 '댄스 몽키' 만의 느낌을 따라 하다가 후렴구 부분에서는 더욱 카리스마 넘치게 재해석에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노래임에도 여유롭게 리듬까지 타는 제시의 모습은 팝 가수의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개성 넘치는 제시의 음색은 시청자들을 실시간으로 매료 시켰고, 보는 이들의 극찬을 불렀다.

제시의 노래는 방송 후에도 입소문을 탔다. 

이 덕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공식 SNS 채널에 올라온 제시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제시의 무대에 많은 이들은 "진심 한국에만 있기 아깝다", "첫 소절에 소름 돋았다", "진짜 독보적이다", "원곡보다 좋다", "제시는 빌보드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