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하윤철 변론 위해 로펌 움직이며 주단태 뒤통수 치기 시작한 '펜하2' 이규진

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규진이 의도치 않게 주단태 뒤통수를 치는 것을 돕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10회에서 이규진(봉태규 분)은 천수지구를 통해 재벌이 되려는 야망을 여실히 내비쳤다.


이규진은 결혼식에서 건배사를 해달라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말에 "희한하게 내가 건배사를 한 커플은 죄다 원수되고 이혼을 한다"라며 깐족거렸다.


싸해진 분위기에 서둘러 건배사를 외치던 이규진은 배로나(김현수 분) 사건의 진범이 하윤철(윤종훈 분)라는 연락을 받고서 "앞으로 은별인 어떻게 살아? 살인자 아빠에, 사기꾼 엄마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SBS '펜트하우스2'


그러나 엉망이 된 결혼식 현장에서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던 이규진은 "그 범생이가 잘도 사람을 죽였겠다? 간이 콩알 반쪽만 한 인간이야. 사람을 죽일 위인이 아니야!"라며 윤철의 변론을 맡아 한몫 챙길 계획을 세웠다.


사실 배로나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하윤철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으로 자백한 거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단에 쓰러져 있는 배로나를 트로피로 리내치는 주단태의 모습이 나왔다. 주단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중태에 빠진 배로나의 산소 호흡기마저 떼 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배로나 사망 사건의 진범인 것이다.


돈 버는 일이라면 어느 쪽이든 배신을 서슴지 않고 달라붙는 박쥐 같은 캐릭터 이규진이 이번엔 하윤철 편에 서면서 의도치 않게 주단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됐다.


이를 접한 '펜트하우스2' 시청자들은 "역시 이규진 미워할 수 없다", "드디어 규진이가 착한 일 한다", "처음으로 이규진 응원할 거다"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SBS '펜트하우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