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배로나 머리 안 때렸다"…모든 기억 되찾은 하은별, 충격적인 반전 전했다

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펜트하우스2' 하은별이 배로나 죽음에 대한 전말을 기억해냈다.


20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하은별(최예빈 분)이 청아예술제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천서진(김소연 분)은 딸 하은별에게 약을 먹여 청아예술제 날 배로나(김현수 분)를 트로피로 살해한 기억을 지웠다. 하지만 다시 기억을 되찾은 것이다.


이때 집에 찾아온 주석훈(김영대 분)은 "너 기억난 거 맞지?"라며 하은별을 붙잡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압박을 이어가던 그는 모든 것을 밝혀내고 말 것이라면서 집을 떠났다.



SBS '펜트하우스2'


그가 떠난 후 하은별은 "다 기억났다.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라고 털어놨다.


이후 천서진이 하은별을 만나러 왔을 때 충격적인 반전 장면이 나왔다.


하은별은 주단태와의 결혼에 대해 사과하는 천서진에게 "아빠가 배로나 죽였다고 하지 않았냐.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에서 봤다. 아빠가 자백했다더라. 그래서 내 기억을 지웠냐. 하려면 제대로 하지 그랬냐. 아빠가 나 대신 자수했으니 고마워해야 되냐"라고 말해 천서진에 충격을 안겼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하은별은 "나는 괴물이다. 이렇게 만든 건 엄마다"라고 원망 섞인 말을 쏟아냈다.



SBS '펜트하우스2'


그러면서 책상에 있던 커터칼을 집어 들고 자해를 시도해 천서진을 떨게 했다. 천서진은 그런 하은별에게 "엄마가 지켜주겠다"라고 진정시켰다.


이후 하은별은 "너무 무섭다. 경찰서 가야 한다. 내 인생이 끝나버린 거다. 나는 죽일 생각 없었다. 확실하게 기억난다. 너무 화가 나서 트로피를 휘둘렀는데 배로나가 굴러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다.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라면서 자신은 어깨를 쳤다고 고백했다.


천서진이 "어깨라고? 머리가 아니라? 로나는 트로피에 머리를 맞아 죽었다"라고 설명하자 하은별은 "확실해. 소름 끼칠 정도로 똑똑히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