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8일) 하루 463명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6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463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7,75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41명이었고, 나머지 2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1천 690명이 됐다.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도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1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거리두기 개편안은 지금 적용되는 거리두기 기준과 연속선상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고 연착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400명대 환자 수가 유지되는 상황을 조금 더 안정화시켜서 개편안을 시행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며 "현행 기준과 개편안 기준은 다르고,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수 있을 수 있어 연착륙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