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LH사태에 이해찬 "위에는 맑은데 바닥이 잘못돼···민주당 재집권해야 고쳐진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투기 논란에 의견을 밝혔다.


그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윗물은 맑은데 바닥이 맑지 않다"로 읽힌다.


지난 17일 유튜브 '시사타파TV', '개국본TV'에 출연했다.


논란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위에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 가면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라면서 "재집권을 해야 그런 방향으로 안정돼 오래간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사이트


다음 대선에서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야 LH 임직원 땅투기 사태와 같은 파국을 막고 해결할 수 있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선거로 여기고 있었다.


반대 진영은 문재인 정부를 쥐고 뒤흔들 기회, 여당 진영은 재집권의 징검다리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그해 8월 대표직에서 퇴임했다. 그간 정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번 선거 여당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선거 동안 간접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