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제작비 6천만불의 초대형 판타지 무협 영화 '척살소설가', 메인 포스터·스틸컷 공개

사진 제공 = 위키드컬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작비 6천만불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10억위안(한화 1,750억)의 흥행 수익을 당성하며 화제를 모은 '척살소설가'가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실종된 딸을 되찾는 조건으로 '무협 소설가' 암살을 의뢰 받는 관닝(뇌가음)이 현실과 소설 세계가 교차하는 평행구조의 세계관이라는 것을 알고 소설을 통해 딸을 구하려는 사투를 담은 초대형 판타지 무협 액션이다.


영화는 '수춘도' 시리즈를 통해 중국 무협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쓴 루양 감독과 중국 SF 영화의 잠재력을 보여준 '유랑지구' 특수효과팀이 참여해 탄생한 야심작으로 탄탄한 완성도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현실 세계와 소설 세계를 교차하는 평행 구조의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스토리는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사진 제공 = 나인플래너스


여기에 제 54회 금마장 최우수 액션상을 수상한 '수춘도2: 수라전장'에서 루양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중국 최고의 인기 스타 양미와 뇌가음이 또 한 번 캐스팅돼 전작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액션으로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청춘파'로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휩쓸고 '산하고인', '카페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 하나의 이야기'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동자건이 현신과 소설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타는 현실과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6년전 실종된 딸을 찾아주는 대가로 소설가 암살을 의뢰받은 관닝을 필두로, 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 묘령의 여인 투링, 현실과 이어진 소설을 집필하고 있는 소설가의 현실 속 모습이 먼저 보인다.


사진 제공 = 위키드컬쳐


이어서 소설 속 인물들로 소설가 본인이 투영된 캐릭터이자 아버지 복수를 위해 신이라 불리는 적발귀에게 맞서는 한 소년과 그를 공격해온 정체를 알 수 없는 홍갑 무사, 하나의 눈을 가진 교룡갑 등이 보이는 가운데, "소설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라는 카피는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며 관람 욕구를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선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중국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영상미를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딸을 잃어버린 슬픔과 그녀를 찾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위험한 일도 감수한느 관닝의 모습은 절절한 부성애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관닝에게 소설가 암살을 의뢰하는 투링의 모습은 그녀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관계와 목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위키드컬쳐


현실과 소설을 잇는 인물로 아버지 복수를 꿈꾸는 소설 속 주인공이자 소설가인 루쿵원의 모습은 소설을 통해 현실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그 세계관에 기대를 모은다. 


할리우드 못지않은 시각효과로 탄생한 경이로운 비주얼은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영화가 펼쳐 보일 스토리에 호기심을 유발한다.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역대급 볼거리를 예고하는 영화 '척살소설가'는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