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8천만원 먹튀를 해 논란이 되는 아프리카TV BJ 킥킥이가 복귀를 선언했다.

아직 빌린 8천만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상황에서 복귀를 선언한 건데, 그는 오히려 당당했다.

17일 오후 1시 12분께 킥킥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복귀 선언 공지글을 게재했다.

킥킥이는 "3월 29일~30일 사이에 복귀하겠다"라면서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아마 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한마디를 덧붙였다. 현재 자신에게 몰리고 있는 악플·조롱·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욕하실 분은 계속 하시라"라고 말했다. 아직도 8천만원을 갚지 않았고, 재판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예상대로(?) 공지글에 댓글 반응이 좋지 않자 킥킥이는 재차 댓글을 달았다. 그는 "여러 가지로 죄송하다. 저 자신을 좀 바꿔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3월 말 복귀 방송을 하는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인터넷방송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킥킥이의 재판은 4월 30일이다. 킥킥이는 현재 빌린 돈 8천만원을 갚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