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홍록기 아내 김아린이 계속 일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홍록기, 김아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홍록기와 장모는 모자 관계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홍록기는 "임신하고부터니까 3년 정도 같이 살았다. 와이프보다 장모님이랑 합이 잘 맞다"라고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김아린은 인플루언서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아들도 엄마보다는 할머니와 아빠를 따랐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김아린은 "처음 신랑이랑 결혼할 때는 나이 차이가 11살이라도 크게 못 느꼈다. 든든했다. 어디 기댈 곳이 있는 것이었고, 오빠에게 기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제가 40살이 되고, 남편 나이가 51살이 되면서 갑자기 다른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남편 홍록기가 나이가 들어가는 만큼 언제까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아린은 "아이를 낳고 보니까, 내 친구는 아이와 남편이 30살 차이 나는 게 불안해서 일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저희는 50살 차이가 난다"라며 "작년부터 이어진 힘든 상태가 지금까지 큰 타격이 온다"라며 홍록기의 사업 상황까지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지금 일을 해 놓아야 신랑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록기, 김아린 부부는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2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