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잃은 슬픔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오윤희(유진 분) 앞에 로건 리(박은석 분)가 나타났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오윤희에게 로나를 죽인 진범을 알려주는 로건 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로건 리는 로나의 무덤 앞에서 약을 다량 복욕해 생을 마감하려는 오윤희를 막아서며 "죽을 때 죽더라도 로나를 죽인 진범을 찾아야지"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믿을 수 없어하는 오윤희에게 로건 리는 "진범은 하은별이야. 그리고 그 뒤에 천서진이 있어"라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살아서 진범을 찾아 확인하라는 로건 리의 말에도 로나를 잃고 더 이상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없었던 오윤희는 이를 거부했다.

로건 리는 배로나가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설명하며 "한 가지만 기억해. 로나 죽음엔 하윤철도 관련되어 있단 거"라고 하윤철(윤종훈 분)의 민낯을 까발렸다.

그간 로나를 위해 아빠 역할을 자처했던 하윤철의 배신에 오윤희는 "윤철이가 그럴리 없다"며 오열했다.

이후 오윤희는 청아예술제에서 로나의 노래를 망치려 했던 피아노 연주자를 찾아가 매수자를 밝히라고 윽박질렀다.

마침내 범인이 하윤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윤희는 트로피를 든 채 하윤철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