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LH 본부장 경기 분당서 투신 사망···유서 발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이 경기 분당서 투신했다.


해당 본부장이 투신한 곳에서는 스스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 관련 땅 투기 의혹에 휩싸여 있는 LH의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투신을 한 시간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분당 한 아파트에서 전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현직 고위 간부 A(56)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앞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구급대가 A씨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께 죄송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범죄 혐의는 없지만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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