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쉴 때 형부 '카페'서 알바하다가 손님에 '갑질' 당했다며 상처받은 경험 고백한 박보영 (영상)

tvN '어쩌다 사장'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배우 박보영이 tvN '어쩌다 사장'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시골 슈퍼의 영업 2일 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번째 날 영업이 마무리된 후 사장 조인성과 차태현, 아르바이트생 박보영은 닭곰탕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조인성은 하루를 복기하더니 "보영이가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tvN '어쩌다 사장'


박보영은 "쉴 때 (수원에 있는) 형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라며 야무지게 일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박보영은 "마스크를 껴서 손님들이 얼굴은 못 알아봤는데 목소리는 알아보더라. 박보영 씨 닮았다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결국 그는 카운터를 보다가 설거지를 하는 안쪽으로 옮겨야 했다.


손님들이 알아봐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못 알아보고 '갑질'을 하는 것도 고충이었다.


tvN '어쩌다 사장'


박보영은 "내가 서투니까 화를 진짜 많이 내더라. 부족해서 욕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손님에게 '(커피) 담아드릴까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럼 어떻게 가지고 가라고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담아드리겠다'라고 바꿨다"라며 상처받았던 경험도 고백했다.


조인성은 아끼는 박보영이 '갑질'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 욕도 먹었어? 내가 가만 안 둬"라며 발끈했다.


차태현 역시 "그런 사람은 그날 자기 기분이 나빴던 것"이라며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한 뒤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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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어쩌다 사장'